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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by 40쓰삼촌 2023. 8. 18.

 비트코인이 일주일 동안 11% 급락,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낙폭

 스페이스 X, 비트코인 대량 매각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중국 헝다, 미국법원에 파산 신청 영향

 

 

비트코인 폭락

 2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10% 이상 폭락했다.

 현재 2만 6,000달러 선이 붕괴되었다. 이런 큰 폭의 하락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데에는 가장 크게 세 가지 원인이 지목된다.

 

 

1. 스페이스 X 비트코인 대량 매각

 최근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X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해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졌다. 스페이스 X는 지난 2021년부터 인수해 온 비트코인 3억 7,300만 달러(약 4993억 원) 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 X는 지난 2021년, 2022년에 3억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유 했으나, 이후 매각했다고 한다. 

 

 

2.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 인상

 미 연준은 지난 16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추가 긴축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 예측이 빗나갔다. 이에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지난 16일,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원인이 되어 비트코인의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3. 중국 헝다 파산 신청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점도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 헝다그룹은 "해외 (채무) 구조조정의 정상적인 절차이며, 파산 신청을 포함하지 않는다."라며 파산 신청을 부인했다고 한다.

 


향후 전망

 외국의 암호화폐 전략가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이 2023년 최고점 대비 15% 조정 이후에 추가 하락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벤자민 코웬은 현재 암호화폐 하락이 '2차 공포'(Secondary Scare)라고 알려진 4년마다 반복되는 패턴을 따른다고 주장한다. 이 패턴은 미국 대선 전 8월 또는 9월에 S&P 500 지수가 조정되는 시기와 일치하며, 비트코인의 가치는 39%에서 83%까지 크게 하락했다고 한다.

 

 

 벤자민 코웬은 2015년 40% 하락, 2019년 61% 하락, 2011년 82.5% 하락 등 과거 사례를 예로 들며, 비트코인의 잠재적 하락 가능성에 대해 40% 하락으로 17,500달러, 61% 하락으로 약 11,400달러, 80% 하락 등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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